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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터널 공사에서 락볼트를 빼돌린 건설사 직원들
작성자 관리자 날짜 14-10-10 14:36 조회수 2,023
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도로의 터널 공사 과정에서 터널 붕괴를 막는 락볼트(rock bolt)를 설계보다 수천개에서 수만개씩 적게 넣어 시공한 뒤 수억~10여억원씩 공사 대금을 빼먹은 건설사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

이번에 적발된 12개 기업 중에는 대우건설, 삼성물산, 동부건설 등 대기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

검찰이 도로공사가 발주해 2010년 이후 착공한 121개의 터널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한 결과, 전체 터널의 64%에 달하는 78개 터널에서 락볼트가 설계 수량보다 적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되었고,
이 중에는 락볼트의 수량이 당초 설계보다 최대 70%나 적게 시공된 공구도 3곳이나 있었습니다.
일부 회사는 이런 부실 시공을 감추려고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관련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